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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제임스 소확행 이야기

A매치 축구 경기 한일전... 실망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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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5일 바다건너 일본에서 A매치 축구 한일 평가전이 열렸다.
경기 관람에 대한 소감부터 말한다면 실망스럽다.


국가대표 경기이지만 주전급 해외파 선수들의 부재가 너무나 아쉬웠다. 반면 일본 국가대표팀은 유럽리그 선수들을 대거 준비하여 칼날을 단단히 갈았다는 느낌이다.
우리의 벤투 감독이 한일전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를 못하는듯 하다. 선수들도 많이 긴장을 했는지 정확한 패스도 이루어 지지 않는듯 하다.
상대팀이지만 일본 각 선수들의 개인기도 무시 할수 없는듯 보였다. 좁은 공간에서도 영리하게 빠져 나간다.
축구 중계중인 안정환 해설위원은 적팀의 역습 순간 조금은 무리하면서도 반칙을 통해 흐름을 끊을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안 해설위원의 경험이 묻어나는 설명이었다.
일본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몸싸움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고도 했다.
전방 공격수인 이강인에게 볼이 연결되지 않는다.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전반전 2 : 0으로 마감되었다. 너무나 무기력한 경기였다.
우리나라 팀의 고질적 문제인 수비의 불안이 여전했다.
후반전 전술의 변화를 꾀하는듯 했지만 역부족이다. 후반 38분에 이르자 3 : 0 스코어로 벌어진다.
히딩크 감독때도 더 큰 실점을 한 경기도 있었지만 이렇게 무기력한 국가대표 경기전은 아쉬움이 남는다.
한일전에서 유효슈팅 부족으로 경기를 마감한다니....
차라리 한일전 생중계를 안보고 오버워치 게임이나 할걸 후회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김승규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몇골은 더 먹었을 것이다. 중앙싸움에서 일본팀의 압박으로 인해 좀처럼 공이 나아가질 못했다.
평가전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거울삼아 앞으로 잘 대비하는 벤투호 되길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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