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절연습, 거절할 때는 처음부터 단호하게 지잉, 지~~~잉. 정오의 햇살이 미쳐 다 차오르기도 전에 전화벨 진동이 울려옵니다. 누구지? 한동안 못만나고 SNS에서나 안부묻던 친구의 전화일까? 아니었다. 전화를 받아봅니다. 여보세요! 핸드폰 저너머 들려오는 아주 앳된 아가씨의 목소리는 바로 끊어버리기에는 무언가 끌림이 있었습니다. 보통은 광고성 전화를 받게 되면 제가 지금 운전중입니다 또는 제가 지금 회의중입니다 등등 바로 끊어버리곤 하는데 왠지 방금 이 전화는 들어보고 싶은 목소리였습니다. 그래, 어디 날 설득해봐하고 더 들어봅니다. 혹시 내가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뭐 이런 맘도 없지 않아 있기도 합니다. “바쁘실테니 간단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지금 당장 하시라는 것은 아니구요. 들어보시고 ....100세 시대, 저희 oo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