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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무지한 자가 신념을 갖는 것도 무서운 일이지만 신념을 가져야 할 자가 양심을 저버리는 무지한 짓을 하는 것은 더 무서운 일입니다. 얼마 전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슈룹]에서 나온 대사이다. 세자를 선택하기 위해 한 곳에 모인 유생들과 서로의 이익에 맞추어 세자를 뽑기 위해 그 부모들이 유생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런 유생들 앞에서 중전 화령(김혜수 역)이 유생들의 부정행위를 묵과하지 않고 행동에 나서는 장면에서 통쾌함을 느끼었다. 불의에 굴복하며 관직을 약속 받고 집안의 부를 일으키려는 유생들 앞에서 멋지게 타이르는 중전. 국모다운 언행과 품위를 제대로 보여주신다. 드라마이지만 지금의 세태를 꼬집는 것 같아 더욱 감격스럽게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지금의 힘있는 자들이 돌아봐야 할 몫이라고 생각된다... 더보기
안전의식을 높이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29참사 때문에 안전에 대한 문제의식이 더 생겨났다. 동호대교를 건너면서 지하철이 다니는 철교의 난간들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주황색으로 도색된 다리 난간의 도색이 군데군데 벗겨져 있었고 녹슬어 가고 있는 구조물을 봤다.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듯한 모습때문에 순간 궁금함이 생겼다. 한강다리 같은 시설물의 관리는 대체 누가하는 것일까? 만약에 있어서는 안될 사고가 일어난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대통령? 국토교통부 또는 행정안전장관? 서울시장? 아니면 구청장, 경찰 또는 소방서장일까? 누군가 신경은 쓰고 있는 것일까? 늘 있어 왔기에 미래에도 아무 문제없이 버티어 질거라고 생각되는 것일까?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시설물유지관리협회 자문위원 같은 분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며 듣고.. 더보기
오늘의 메모 매일 아침 일찍 눈을 뜨자마자 하는 일이 있으니 그것은 주식의 주가를 확인하는 일이다. 내가 소유한 주식은 얼마나 오르락 내리락 했는지 보는 것이다. 내가 사면 나락으로 떨어지고 또 떨어지니 도대체 언제 올라서 수익을 보게 될까? 수익을 위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도무지 모르겠다. 주식의 기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거라는데… 무슨일이든 그 기본을 알고 행하는 것이 어렵다. 순간순간 짧은 생각들이 스쳐지나 갈때 메모하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그렇다고 무슨 거창한 아이디어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글을 쓰기 위한 소재로 사용하기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가하면 당연 기록해 놓아야 안심이 된다. 어차피 내 생각들을 옮기는 목적이기에 형식이나 내용이 뒤죽박죽이어도 상관없다. 오늘의 메모를 옮기며 다시.. 더보기
이태원참사를 어찌 쉽게 잊을 수 있을까? 2022년 10월 29일 대한민국 서울 이태원 거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태원 참사. 한동안 뉴스를 보지 않고 있다가 유튜브에 올라온 토막뉴스들을 보니 이태원참사의 애도기간을 마친후 수사가 진행되며 몇몇은 입건이 되었다고 한다. 입건된 사람들을 보니 현장 실무자들 그 가운데서도 용산소방서장도 있다는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현장 실무자로서 최선을 다한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치 못한 모양새이다. 정작 책임져야 할 높은 위치에 있는 분들은 자리를 보존하고 있으니 개탄스럽다. 전쟁이나 테러, 자연재해도 아니고 멀쩡히 걸어가다 눌려 압사당한 사고인데 어떻게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이런일이 벌어질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과거에는 행사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하여 경찰을 배치하고 차량을 .. 더보기
2022년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방사선작업종사사 직장교육 시험에 참고하세요 방사선작업 종사자는 일을 시작하기전 건강검진과 신규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매년 정기적인 직장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법으로 정해진 기준으로서 준수해야할 의무입니다. 각자의 여건에 따라 다소 부담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방책으로서 인식하고 교육시간을 허투루 보내기보다는 다시 한번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1. 신규방사선작업종사자가 방사선 및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 작업에 투입되기 전 수행하는 것 - 신규종사자 기본교육, 신규종사자 직장교육, 건강진단 2. 방사선작업종사자의 건강진단시 수행해야되는 것들 - 직업력 확인, 노출력 확인, 혈액검사 3. 방사선기기 중 방사선량률 기준 - 휴대개방형 : 2mSv/hr 4. 허가사.. 더보기
기막힌 우연이란? 라디오 에피소드를 들으며… 일을 하는 날에는 차량운전을 많이 한다. 그래서 차에서는 늘 FM라디오를 들으며 달린다. 특별히 선호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93.1Mhz 클래식라디오 방송을 좋아라한다. 클래식을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고 노곤노곤해짐을 느끼게 된다. 새벽시간이나 이른 아침 출근시간때 아침 클래식방송에서 내가 얼마 알고 있지 않은 곡중 하나가 나오기라도 하면 수지맞은 느낌에 기쁨의 환호를 지르기도 한다. 차창 옆으로 비춰지는 내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미친거야?’라고 웃을수도 있겠다. ㅎㅎ 클래식 채널을 듣다가 편식(?)은 아니되기에 다른 채널을 돌려 듣기도 하는데 어느날은 방송인 이금희님의 라디오 방송(제목이 뭐였더라….생각이 안난다)을 들었다. 어느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나이.. 더보기
오늘의 하늘, 아이스크림콘 양재천 옆 도로를 지나갔다. 푸른 하늘과 싱그런 나뭇잎 사이로 달리니 내 마음까지도 상쾌해졌다. 눈부신 푸르름이란게 이런것이 아닐까? 곧게 뻗은 가로수 사이로 푸른하늘 가운데 구름모양이 마치 아이스크림 콘을 상상하게 만든다. 황사, 미세먼지 없는 하늘과 공기의 소중함을 더없이 크게 느낀다. 미래의 내 후손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환경이 이런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해야 할텐데 하는 염려스러운 마음도 든다. 도로의 자동차들도 언젠가는 공해없는 전기차 같은 것들로 대체될테지. 문득 아이오닉5 같은 전기차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맑은 하늘과 공기, 가로수, 전기차.... 엉뚱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며 오늘도 달려본다. 더보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옛날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까지는 아니지만 그리 멀지 않은 옛날 유명한 광고문구가 오늘 아침 내 입에서 맴돌았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저와 비슷한 세대거나 위 연배이시다면 아실만한 광고 문구일거에요. 어디서 들어본듯한 말이라고 생각드는 분들에게 굳이 설명드리자면 럭키금성의 가전제품 광고에 나오는 문구에요. 럭키금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단어입니다. ‘럭키금성’은 지금의 LG가 탄생하기전 이름입니다.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어주고 기억이 되어주었던 이름이었을텐데요. 그런 이름을 세계화 흐름 속에서 외국인들에게도 각인을 남기기 위해 영문 이니셜로 기업의 이름을 바꾸었을때 얼마나 많은이들의 고민과 노력이 들었을까요? 분명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겁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