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벚꽃 일상이 주는 즐거움들 '화이트 소음이 주는 즐거움' 해야 할 일을 잠시 미루고 세탁기를 돌려놓습니다. 그리고는 뱅글뱅글 돌기 시작하는 세탁기를 물끄러미 바라보게 됩니다. 투명 글라스 뚜껑을 만든 이유가 멍 때리라고 만든 건가 하며 하염없이 계속 보게 됩니다. 낮은 진동으로 조용히 돌아가는 세탁기의 그렁그렁 모터 소리가 마치 고양이의 그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이것이 화이트 소음이 주는 즐거움인가? '아름다운 벚꽃의 계절을 즐기며' 이번 한주는 자전거도 타고 걸어도 다니며 불광천로, 한강로 등등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매일 지나온 거리, 산책로였는데 활짝 핀 벚꽃을 바라보느라 하늘을 올려다보게 됩니다. 이렇게 눈부시고 파란 하늘이라니 감사함으로 충만해집니다. 회색빛 도시에서 온종일 무채색만 경험하다가 핑크색 벚꽃이 제 시야에 들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