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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입니다" 코로나19 예방법에 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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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지인으로부터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입니다"라고 시작하는 SNS 글을 전달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예방법으로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니 헤어드라이기로 열을 가해 옷이나 물품에 대하여 소독을 하면 좋다는 내용이었는데, 이 내용이 과연 맞는 것인지 궁금하여 조사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허위사실이었음을 KBS뉴스를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허위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입니다. 저도 가정의학과 전문의인데요~ 코로나바이러스 걱정 되시지요?

제가 확실하고 간단한 소독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열에 가장 약합니다. 

온도가 30도만 되어도 활동이 많이 약해지거나 죽습니다. 따라서 어느집에나 있는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세요.

헤어드라이기는 70도나 80도까지 올라갑니다.

외출후 신경쓰이는 옷이나 물품을 모두 헤어드라이기로 샤워시키세요. 마스크나 목도리등 모두요.

그리고 걱정마세요. 바이러스가 모두 죽었으니까요. 지금 당장 실행하셔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대학측 확인 결과 "김 총장이나 대학 측은 해당 글을 작성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총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소아과를 전공했다고 합니다.

 

춘해보건대 홈페이지 공지글

KBS뉴스 팩트체크K에 의하면 코로나19바이러스가 열에 취약하다는 여러내용으로 변형돼 퍼진 바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주장에 세계보건기구(WHO)가 효과가 없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설명

"바이러스가 계절성으로 이미 토착화될 경우 온도, 습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신종 바이러스인 코로나19의 경우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아직 판단할 수 없다. 더 두고봐야 알 수 있다. 코로나19가 뜨거운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은 현재로선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

"일반적인 바이러스는 실험실에서 온도를 높이면 죽지만 코로나19는 더운 나라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속단할 수 없다"

 

출처 : KBS뉴스 팩트체크K(2020.02.24, 임주현 기자)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87756

 

[팩트체크K]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입니다” 코로나19 예방법…진실은?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입니다. 저도 가정의학과 전문의인데요. (중략) 제가 확실하고 간단한 소독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후략)" 오늘(24일) 오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갑자기 유포되기 시작한 글입니다.

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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