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달걀, 아이스크림, 손소독제 유통기한이 궁금해

다용도실을 정리하는 중에 작년 여름 놀러 가면서 사용했던 부탄 가스통 여러 개를 발견했습니다.
올해도 놀러가면 다시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부탄가스에도 유통기한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흔히 유통기한이라 하면 주로 먹거리에 주로 적용된다고 생각했는데 비단 먹는 것뿐만 아니라 기타 물건들에도 유통기한이 있을지 궁금하여 몇 가지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은 실생활에서 많이들 이용하는 먹거리나 물건들에 대해 유통기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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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란?
주로 식품 따위의 상품이 시중에 유통 될 수 있는 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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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가스의 유통기한 2년'
부탄가스의 유통기한은 2년이라고 합니다. 2년 딱 넘었다고 해서 절대 사용금지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방치한 것이라면 폐기를 고려해야겠죠?

'부탄가스 버리는 법'
참고로 부탄가스 버리는 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화기없는 실외에서 폐기(남은 가스 사용을 위해 부탄캔 가열 금지)
* 남은 가스 빼기(부탄가스를 거꾸로 세워서 입구 부분으로 가스가 다 빠져나가게 해 줄 것)
* 직사광선 피하기(혹시 강한 햇볕 아래서 폭발할 수도 있으므로)
* 구멍 뚫기(구멍 뚫을 때 못이나 송곳을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됨. 자칫 마찰로 인해 불꽃이 생겨 폭발할 수도 있으므로 캔 따개를 이용할 것을 권장)

 

달걀

'달걀의 유통기한은 냉장 3~5주이다'
달걀의 유통기한은 냉장 보관상태에서 3~5주입니다. 쉽게 말해서 한 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달걀의 올바른 보관방법은 씻지 말고 뾰족한 곳이 아래로 오도록 세워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고 문쪽보다 안쪽에 보관하여(냉장고 내 온도차가 적은 곳) 전용 저장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
아이스크림은 포장지에 제조일자는 있는데 유통기한은 없습니다. 식품위생법상 빙과류의 경우 예외적으로 제조 연월일만 표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빙과업계는 자체적으로 ‘제조일로부터 1년’까지를 유통기한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류는 제조 과정에서 살균처리 과정을 거쳐 영하 18도 이하 냉동상태로 유통됩니다. 이 기간은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낮아 장기간 유통해도 변질될 우려가 적다고 합니다. 다만 유통과정 중 온도의 변화로 인해 녹은 흔적이 있다면 한 번쯤 의심하고 구입하는데 신중을 기하셔야 되겠습니다.

 

손소독제

'손소독제의 유통기한은 2~3년'

대부분의 손 소독제의 유통기한은 2~3년이라고 합니다. 다만 개봉시에는 6개월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상당수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15초내로 제거할 수 있는 '60% 이상의 알코올 함유 소독제'를 권장하며 알코올 함유량이 높은 제품일 수록 손건조를 유발하므로 보습제를 같이 사용하면 좋습니다.

 

자동차 휘발유와 경유

'자동차 기름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자동차에 주유한 기름에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오래도록 방치된 차량의 기름들은 자동차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잘 정제되고 깨끗한 기름이라도 연료탱크에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연료계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 동안 잘 사용 않다가 날이 풀려 오랜만에 운행을 하려 하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면 주유한 채로 6개월 이상 차량을 방치했다면 기존 연료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새 연료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휘발유는 무색이지만 변색 시 주황색 노란색 등으로 변하고 산화된 휘발유는 검정빛을 띠고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습한 환경에 장기간 주차된 경유(디젤)차량은 연료라인에 수분이 발생 가능성 높습니다. 이 수분과 경유 속 파라핀 성분이 합쳐저 연료필터 표면에서 뒤엉키게 되어 연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시동도 잘 걸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