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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제임스 Books

축구선수 이영표 <생각이 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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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영표

출판사 : 두란노

발행일 : 2018.05.16

 

2002년 한일 월드컵 붐의 주인공중 한 명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 축국 해설위원으로 활동을 하기도 하지만 청년들의 멘토로서 그가 겪어온 삶 속에서 느끼고 발견한 가치, 마음과 믿음 그리고 축구에 대해 적어 내려간 책입니다.

 

책에서 그의 마음과 믿음, 그리고 축구에 대한 가치관에 대하여 담대하게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청년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과 다짐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가?'

저자는 '누구든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가?' 라는 아주 노골적인 질문에 '그렇다'라고 확신에 찬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 실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최선은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성품과 같다고 하는 진리 앞에 고개숙이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 처럼 당연한 질문 같지만 명확한 답을 선뜻 말 할 수 있으신 가요? 근육이 강해지기 위해서 자기 근력의 한계점을 넘어 고통을 감수하는 것처럼 우리의 발전도 우리 자신의 한계점을 넘나드는 고통을 감수할 때 속도가 붙기 시작합니다.

 

저는 운동에 소질이 없어 땀흘려 운동하는 것에 미숙하고 익숙지 않아합니다. 근력을 키워보려는 노력이 별로 없어서 대신 마음의 근육을 더 단단하게 부여잡으려 하는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내 삶의 방향성을 정하고 매진하는 노력이 필요한 이때 힘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재능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하나님은 우리에게 저마다의 재능을 주셨습니다. 다만 재능을 노력과 인내, 그리고 시간으로만 찾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피아노 문외한 이었던 이영표 님이 하루 8시간씩 3개월을 연습한 끝에 재능이란 것이 생겼다는 일화를 들려줍니다. 재능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캐나다 벤쿠버에서 선수생활 시절 아이들을 관찰하며 느꼈던 일화입니다. 아이들이 서로 놀며 'It's not fair'를 외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평등'이란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고, 평등의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들에게 더 나은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 바로 '공평'입니다. 오히려 이 세상의 불의와 거짓에 무릎을 꿇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방법으로 성실하게 임하라는 얘기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많은 사람 중에서 소수의 사람들만이 자신의 삶을 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존재한다
-오스카 와일드

 

'이유와 조건없는 하나님의 사랑'

이영표 님은 영국 진출 2년 동안 거의 매일같이 겸손에 대해 기도하며 묵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진정한 행복은 정직이나 겸손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고백하며 있는 그대로 나아가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유와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순종하는 그를 보며 겸손함이 넘치는 분임을 느낍니다.

 

축구선수로서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국가대표를 하게 되고 해외리그까지 진출하는 꿈을 이루게 된 이영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지만 꿈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내 안에 더 중요한 가치를 지켜나가는 것, 진정한 기쁨은 일시적 성공이 아닌 영원한 것과 연결될 때 연속적이고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의 결론은 하나님 없이는 완전한 감사가 불가능함을 전제합니다.

 

크리스천이 아닌 분들이 이 글이나 책을 보시게 되면 처음에는 낯선 이질감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앞에서 고백하는 자들의 연약함을 비웃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 앞에서 자신의 맘을 고백하는 자들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용기 있는 자들입니다. 그런 크리스천으로서 이영표 님은 자신의 삶 속에서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일 가운데 자신은 조연일 뿐이라 겸손해합니다.

 

'축구선수로서 시련과 성장'

이영표 님은 건국대 축구부에 진학하고서 같이 운동하던 친구나 후배들은 국가대표를 먼저 하게 되었지만 자신은 선발되지 못했을 당시의 심경에 대해 말합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자괴감, 슬픔, 지난 시간 운동에 바친 노력에 대한 허탈함 등등. 하지만 어느 순간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어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며 노력은 배신하지 않음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히딩크 감독님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그는 팀이 이기기 위해 선수를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잘하게 만들어서 팀을 이기게 하는 리더였다고 고백합니다.

축구선수로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시선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본인의 마음가짐 '날마다 축구를 즐기고 발전하는 것' 다시 말해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세상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줄 요약

내 안의 인격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신 앞에서 겸손함으로 나아갈 때 진정한 자유함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통해 그분의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마음의 공간을 갖자. 노력은 점(Dot)을 선(Line)으로 만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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