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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사랑

조금은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저자 : 임이랑 출판사 : 바다출판사 발행일 : 2020.02.21 '식물 키우기 위한 조건' 저자 임이랑 님은 이 책을 식물에 대한 러브레터라고 말합니다. 기쁜 날, 슬픈 날 인생의 많은 날들에서 식물들에게 신세를 많이 지고 산다고요. 식물 친구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과 양분, 햇빛 그리고 바람이라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러면서 씨앗을 심든 모종을 키우든 식물을 사랑하는 맘으로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 꽃을 피우는 좋은 시절이 오리라는 걸 깨우칩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마음 대신 어디선가 새로운 마음의 조각을 찾는 날이 오리라는 것도 소박하게 말해줍니다. '물 주는 주기는 정하지 않는 게 좋다' 많이 알고 있다고,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한 조건이 뭐지? 이 .. 더보기
가보고 싶은 서울식물원과 수직정원 그리고 다시 가보고 싶은 오키드 식물원 임이랑 님의 책 를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덕분에 식물 앓이가 조금씩 커져 가고 있습니다. 임이랑 님은 가수의 활동을 하면서도 가고 싶은 식물원 목록을 정리했다가 여행지에 가게 되면 그곳 현지의 식물원에 들린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통해 접하게 된 수직정원이라는 곳을 알게 되고 그곳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곳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러 갔습니다. 그 외에도 서울에 생긴 서울 식물원에 대한 언급도 있습니다. 아직 말로만 듣고 가보진 못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가봐야 할 곳 중 한 곳으로 점찍었습니다. 식물을 바라보며, 키워내며 오는 위로와 감동 그리고 잔잔한 기쁨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됨을 충분히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수직정원, 보스코 베르티칼레' 보스코 베르티칼레(Bosco Ver.. 더보기
조금은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레몬밤 그리고 몬스테라 '이 세상에 좋아할게 많다는 건 참 신나는 일이에요' 고아원에서 나온 빨강머리 앤이 입양되기 전 매슈를 만납니다. 그리고 매슈와 마릴라가 살고 있는 그린 게이블스(Green Gables)로 마차를 타고 갑니다. 마차 타고 가며 쉴 새 없이 상상의 나래를 펴는 앤은 그린 게이블스 집 앞에 이르기 전 다리를 바라보며 상상합니다. 다리가 접히며 무너지는 상상, 다리가 와르르 무너질 때 나는 소리, 그러면서 앤은 말합니다. '이 세상에 좋아할게 많다는 건 참 신나는 일이에요.' 세상에는 신나는 일이 많다는걸 잊고 살지 않았나 생각 듭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신나는 일들이 있으신가요? 저는 최근 들어 책 읽는 재미와 유튜브, 넷플릭스 등 동영상 보는 재미, 오버워치, 디아블로3 등 게임하는 재미 그리고 작은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