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허당제임스 소확행 이야기

<디아블로3 : 영혼을 거두는 자> 게임속 스토리에 빠져 들다

반응형
하늘에서 떨어지는 유성, 나중에 밝혀지지만 대천사 티리엘이 인간으로 떨어지는 것이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이 여럿있는데 그중 “디아블로3”라는 게임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야만용사 캐릭터를 네팔렘(Nephalem)이라고 호칭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네팔렘의 어원을 성경에서 따온 이름이 아닌가 추측을 했습니다. 겜회사 블리자드 스토리텔링에 찬사를 보냅니다.

도리깨 무기를 사용하는 성전사의 모습


네피림(Nephilim)
성경속 창세기에 의하면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라는 거인족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는 구절이 있습니다. 네피림은 히브리어에서 ‘다른 사람을 넘어뜨리는 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데커드 케인이 연구중인 모습


게임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게임속 스토리에 녹아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단순히 때려 부수는 게임보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소설처럼 빠져드는 구석이 있거든요. 게임을 만든 개발사 블리자드를 사랑합니다^^

디아블로3에서 네팔렘은 하늘에서 떨어진 유성을 조사하기 위해 그것이 떨어진 트리스트럼 대성당 인근 마을인 신 트리스트럼 마을에 도착합니다.
네팔렘은 트리스트럼 성당에서 연구하다가 유성과 함께 사라진 데커드 케인을 찾아달라는 레아의 부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유성은 별이 아니라 한 이방인임을 알게 됩니다. 그 이방인은 기억을 잃은채 이방인의 분리된 검 조각을 수습하여 이방인의 기억을 되살리려 하지만, 마녀단의 지도자 마그다가 그 검조각을 차지하고..... 네팔렘은 마그다를 물리치고 그 과정에서 이방인은 대천사 티리엘이라 밝혀지고....
아무튼 주인공 용사는 온갖 무기와 방어장비로 레벨업해가며 악마를 이겨내는 스토리입니다.

한편의 소설같지 않나요?
게임하면서 스토리에 빠져들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게임들을 좋아합니다. 상상에 상상을 더하게 해주거든요.

디아블로(Diablo)는 스페인어로 악마를 뜻합니다.
그런데 이 게임의 개발자인 데이비드 브레빅은 자신이 살던 곳 근처의 디아블로 산을 보며 게임의 제목으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실제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처 디아블로 주립공원 안에 위치한 산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시리즈의 연장선인 디이블로4가 곧 출시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아블로4 시네마틱 동영상
언제쯤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또한번 스토리에 빠져들어 발담구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게임하다 네팔렘이라는 단어에 꽂혀 어원을 찾아보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끝에 게임을 다시 이어가는
오늘의 인생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