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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제임스 소확행 이야기

허당제임스의 넷플릭스 추천 애니 싸이코패스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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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츠키 감시관과 츠네모리 감시관

미래시대 도쿄는 시빌라 시스템에 의해 유지되는 세상입니다. 시빌라시스템은 사람들의 범죄 지수(폭력성 등)를 계측하여 분류하고 사람들의 직업까지도 어느 정도 선택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을 유지하는 후생성 공안국 소속 감시관과 집행관의 범죄 수사 스릴러 이야기입니다.

 

미래 어느날 잠재범 격리시설에서 약물에 취한 여성이 폭주하는 자동차를 끌고 도쿄로 향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27세 야사카 이즈미.

상급기관의 명령에 의해 야사카라는 여인을 경제성 관할 센츄어리(잠재범격리시설)로 재송환하라는 지시를 받고 호송하게 되는 시모츠키 감시관. 이곳에서 센츄어리 총괄 책임자 츠지가이 쿄카와 그 수행원들을 만나게 되고 무언가 수상함을 인지합니다

한편 야사카의 폭주차량의 소유자 타게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차량소유자는 야사카를 공안국으로 자동주행 설정하여 보낸 것을 알아내고 그를 찾아 나서지만 시체로 발견됩니다. 

 

시모츠키 감시관

센추어리에 야사카를 인계하였지만 도중에 야사카는 탈출을 하게 되고 시모츠키 감시관은 센추어리에서 일부러 그녀를 놓아주었다는 의심을 하며 그녀를 다시 잡아들이겠다고 공언합니다.

 

야사카가 탈출한 이유는 쿠쿠리 타케야(시체로 발견된 타케야의 아들)를 지키기 위해서였으며, 이 아이를 잡아들이기 위해 일부러 야사카를 놓아준 센추어리 기관원들이 방해공작을 펼칩니다.

센추어리에서는 잠재범들의 범죄 지수를 낮추기 위해 최면 효과와 약물을 투여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잠재범들을 집단으로 세뇌하여 조종하기 위한 술수였다는 것입니다.

센추어리 격리시설에서는 사람들이 지하의 광산에서 집단 노동을 하였는데 이는 과거의 실수인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하는 작업이었으며, 이들을 조종하기 위해 약물을 투여하고 최면요법으로 조종, 사람들을 한낮 일회성 노동력으로만 생각하는 집단이었습니다.

방사선 위험 경고. 지하 광산에는 방사능이 위험수준이다
시모츠키 감시관과 대치하는 츠지가이 총괄책임자

집단을 붕괴시키는 잠재된 위험은 바로 관리자인 츠지가이에게 있다며 격리시설 주민들 앞에서 역설합니다.

방사성폐기물

집단의 이익에 위배된다고 생각되면 가차 없이 위험을 제거하려 한 센추어리의 비밀이 폭로됩니다.

시빌라시스템에 의해 즉각 처벌되는 책임자. 범죄 계수가 300이상만 되어도 대단한 것인데 무려 400대이네요

"왜 우릴 구해줬어요?" 타케다의 물음에 시모츠키는 대답한다. "정의의 편이니까"

 

구시대의 유물인 방사성 폐기물을 재처리하기 위해서 잠재범들을 격리수용, 활용한 비윤리적인 사실을 감추려한 기관과 그 비밀을 캐내는 공안국 수사요원은 서로 합의에 이릅니다. 시빌라시스템의 해외 수출을 위해 비밀로 하는 것으로...

대신 도망친 야사카와 아이 타게다의 목숨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마무리 되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미래사회의 있을법한 암울한 단면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을 점수로 측정하여 관리되는 미래 시스템의 사회가 과연 행복한 사회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또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한 개인의 희생을 합리화하는 것이 과연 옳은 행위인 것인가?' 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져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감상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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