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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제임스 Books

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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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찰스 슐츠 / 이솔 옮김

출판사 : 유유

 

이 지구 상에서 스누피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 강아지 주인인 찰리 브라운은 또 어떻고요.^^

 

찰리 브라운의 매력은 회복력, 즉 자신을 향상할 수 있고 삶에서 더 나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다는 한결같은 믿음에 있다고 옮긴이는 말합니다. 저 역시 이 점에 강하게 동의합니다. 그러면서 찰리 브라운과 같은 매력을 지니길 소망합니다.

 

찰스 슐츠는 예수님이 남긴 말씀(성경)을 읽을때마다 크나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저 역시 2018년 성경일독을 한 이후 다소 말씀과 먼 삶을 살아왔는데 2020년 다시 성경일독을 위해 달려봅니다.

지치지 않고 성경을 읽기 위해 모바일 앱(ios용) <성경통독> 을 활용하면서 말이죠.

이는 말씀이 우리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안도감'이라는 주제로 만화를 그릴 당시 라이너스는 침대에 팔을 받치고 무릎을 꿇은 채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안도감이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만화가로서 찰스 슐츠는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이디어에 따라서는 마지막 칸을 가장 먼저 그려서 마지막 장면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시작해야 할 때도 있다고 말합니다.

만화가에게서 무척 중요한 것으로 관찰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관찰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도 중요함을 말합니다.

만화가만의 자질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이상도 중요하지만 나를 둘러싼 다른 세상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더 중요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성경에서 들에 핀 풀 한포기도 키우시는 하나님이신데 어찌 너희는 그렇지 않겠느냐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길가에 핀 잔디, 풀 한포기에도 보고 느낄 것이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긴다면 좀 더 풍족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시속 100km 달리는 자동차를 타면 빨리는 갈 수 있지만 순간의 풍경을 즐길 수는 없듯 차분한 맘으로 제 인생의 도화지를 채워나가며 풍족한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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