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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제임스 소확행 이야기

내 안에 있는 욕망덩어리 다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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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TV프로그램중 신박한 정리를 보여주는 신애라 님을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자신의 수상트로피까지 마음을 비우고 내다버리다니.... 나의 욕망덩어리는 가득 한데 비우지 못해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기까지 하다.

욕망 덩어리 물욕을 비워야 하는 이 시점에서 내 눈에는 맥북프로나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욕망이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다. 한달 후 보게되는 자격증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내게 적절한 보상을 주고 싶다. 그래서 애플제품을 새롭게 영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패드 6세대와 애플펜슬을 처분하고 이 비용을 보태서 아이패드 프로 4세대로 전향해 볼까? 그러기에는 가격이 너무 세다
앞으로 갖고 싶은 아이패드프로 3세대 아니 지금 사용중인 아이패드 6세대만 해도 충분히 가치 있다. 애플펜슬로 그림 그리기에도 충분한 크기이며 글을 쓰고 게임을 하는데도 적당하다. 너무 큰 화면 12인치 이상은 휴대성면에서 살짝 부담스럽다. 딱 11인치 이내면 좋겠다. 아니면 중고 맥북 프로나 맥북에어를 질러볼까? 맥북은 노트북이니만큼 13인치 이상이어야 한다는 내 나름의 기준을 세워 두고 있다.

내품에 무엇을 들일지 고민하는 행위 자체가 내게 행복감을 안겨준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내가 좀더 자유롭게 되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맥북이라 생각한다. 사진이나 동영상 편집용으로도 필요할 테니까....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프로 등 사진이나 동영상 편집을 배워보는 것도 내 꿈 목록에 들어가 있다.

커피숍에서 있으며 좋은 점은 음료 한잔을 먹으면서도 마음껏 시간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책보며 공부하다 머리 식히기 위해 잠시 휴식취하기도 좋고 쉬고나면 다시 공부에 열중하기도 좋다. 웃고 떠들며 대화하는 주변인들의 소음이 때로는 백색소음처럼 여겨지는듯 더 공부에 집중하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하지만 가끔씩 피에 굶주린 모기가 덤벼든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최근 당근마켓을 통해 새롭게 구입한 마켓비의 원목책상을 빨리 셋팅 하고싶다. 구입할 당시에는 몰랐다. 디자인이 멋져 보여 눈여겨 보는중 가격이 내려가는 순간 놓치지 않고 채팅하기 버튼을 눌렀다. 웹에서 찾아보니 새것의 가격이 거의 30만원대였다. 5분의 1가격으로 구입하고 나니 너무나도 뿌듯해 내 스스로 쓰담쓰담했다.

새롭게 구입한 책상, 마켓비

그래서 욕망덩어리 하나를 채우기 위해 또 다른 욕망덩어리를 비우기로 했다. 기존 사용하던 책장과 옆에 붙어 있던 책상을 처분할 예정이다. 그리고 새로운 책상에 들여놓을 컴퓨터 선정리도 깔끔하게 정리해 볼 예정이다. 필기도구도 질서정연 하게 위치 시키고 나름 감성 적셔줄 조명도 갖다 놓고 작은 식물도 함께 놓아 둘테다. 그래서 맘껏 사치하는 나를 상상해 본다. 굳이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원목책상에 앉아 있는 상상만으로도 행복감이 밀려온다.
내 안의 욕망덩어리를 어루만지며 오늘을 마무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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