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허당제임스 소확행 이야기

온라인개학과 함께 온라인수업을 갑작스레 마주하게 된 일상

반응형

온라인수업

'인류 역사상 가장 아픈 기억이 될 가능성'

2020년의 기억은 인류에게 있어 가장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이 그렇습니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이렇게 사회의 협력과 도움이 필요한 적은 없었다.'라며 인류역사상 가장 큰 위기에 속함을 표현, 국민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3월 20일 메르켈 총리의 대국민 담화에 따르면 일련의 극단적인 조치가 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얼마나 안 좋은 것인지 잘 안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통일전 동독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여행과 이동의 자유를 막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본인도 잘 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서도 생명을 구하기 위한 조치이므로 일시적인 반강제 제한을 받아들여 줄 것을 지혜롭고 어머니의 마음 같은 진정한 맘으로 국민들에게 호소합니다. 이런 메르켈 총리의 경계심과 마음이 잘 전달 되었는지 유럽 국가 중 비교적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영국 총리는 일상에서 활동은 제한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다가 본인까지 전염되어 누워있는 상황을 맞이하니 더욱 비교되는 현실입니다.

 

'온라인학습을 마주하며'

우리는 코로나19가 몰고 오는 환경의 변화에 적응을 하기 위해 아등바등합니다.

봄날 개학을 앞두고 학교에 가기 전 구글 클래스룸이나 스카이프 등을 활용하여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마주하는 일상은 어떠할까요?

일단 지레 겁부터 나는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행여나 다른 집 아이들은 다 되는데 우리집만 안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되기도 하고 선생님이 지시하는 수업내용에 대해 뭐가 뭔지 몰라서 수행을 잘못하면 어찌하나 하는 염려도 듭니다.

다행히도 저희집에는 아이패드가 2대여서 별도의 웹캠이나 헤드폰, 마이크가 필요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두 아이 녀석들에게 각 1대씩 나눠주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되니 좋습니다. 그동안 아이패드 사놓고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 등 소비적인 콘텐츠만 활용한다고 집사람으로부터 괜한 눈치와 오해의 나날이었으나 이제야 제 값을 하게 되는 기기들이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이 사용해야할 프로그램은 스카이프와 구글 클래스룸인데 그 외 다른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스카이프'

스카이프 프로그램은 우리의 카카오톡 메신저처럼 채팅으로 대화하거나 많은 사람들과 동시에 영상 화면을 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앱)입니다.

화상통화프로그램 스카이프

스카이프(SKYPE)는 음성통화, 영상통화, 메시지 전송과 공유가 가능한 프로그램(앱)입니다. 처음 스카이프 사용자라면 회원가입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본인 명의의 전화번호나 이메일 계정으로 회원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회원가입시 부모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부모님(보호자)의 동의를 승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님(보호자)이 먼저 계정에 가입되어 있어야 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생성하고 메일로 자녀의 승인 여부를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구글 클래스룸'

구글(Google)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으로서 선생님과 학생이 참여하여 과제를 학습하고 퀴즈를 푸는 등 서로 소통하며 종이 없는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구글 클래스룸

시험적으로 접속 해봤지만 실제 사용에 대해서는 실행해보면서 익숙해져야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에러가 발생할는지는 예측하기가 힘드니까요.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줌(ZOOM)'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재택근무나 온라인수업 등 외국에서 많이 활용되던 앱으로서 최근 보안성이 취약하여 해킹을 당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만 정부는 중국의 해킹 등을 염려, 중앙정부로서는 처음으로 사용 금지령을 내렸으며, 독일 외교부는 정보보호에 있어 심각한 취약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화상회의 도중 제3자가 들어와 음란사진이나 나치 문양의 인종차별 메시지를 보내는 취약성을 드러내 미국 FBI가 수사한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