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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제임스 소확행 이야기

가보고 싶은 서울식물원과 수직정원 그리고 다시 가보고 싶은 오키드 식물원 임이랑 님의 책 를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덕분에 식물 앓이가 조금씩 커져 가고 있습니다. 임이랑 님은 가수의 활동을 하면서도 가고 싶은 식물원 목록을 정리했다가 여행지에 가게 되면 그곳 현지의 식물원에 들린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통해 접하게 된 수직정원이라는 곳을 알게 되고 그곳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곳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러 갔습니다. 그 외에도 서울에 생긴 서울 식물원에 대한 언급도 있습니다. 아직 말로만 듣고 가보진 못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가봐야 할 곳 중 한 곳으로 점찍었습니다. 식물을 바라보며, 키워내며 오는 위로와 감동 그리고 잔잔한 기쁨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됨을 충분히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수직정원, 보스코 베르티칼레' 보스코 베르티칼레(Bosco Ver.. 더보기
허당제임스가 뽑은 추억의 애니 캐릭터들 요즘 넷플릭스에서 지브리 스튜디오와 계약을 맺고 지브리 애니메이션들이 대량 업데이트 되어서 애니메이션을 볼 기회가 부쩍 많아졌는데요. 그러면서 든 생각이 어릴 적 돌아보면 재밌는 만화가 함께한 시간들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나름의 추억으로 뽑아본 사랑스런 애니 캐릭터들을 꼽아봤습니다. '영심이'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둘이면 둘이지 셋은 아니야 랄라랄라랄라랄라 랄라라~ ♩♪♬' 영심이가 걸어가며 부르는 멜로디가 아직도 귀에 익숙하게 들려옵니다. 1990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국산 애니메이션이라는데 큰 의미도 있는 만화 . 동글동글한 얼굴이 마냥 귀여운 우리 만화 캐릭터 영심이가 제일 먼저 생각났습니다. 짝사랑하던 왕경태도 생각나네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날아라 슈퍼보드의 3인방을.. 더보기
조금은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레몬밤 그리고 몬스테라 '이 세상에 좋아할게 많다는 건 참 신나는 일이에요' 고아원에서 나온 빨강머리 앤이 입양되기 전 매슈를 만납니다. 그리고 매슈와 마릴라가 살고 있는 그린 게이블스(Green Gables)로 마차를 타고 갑니다. 마차 타고 가며 쉴 새 없이 상상의 나래를 펴는 앤은 그린 게이블스 집 앞에 이르기 전 다리를 바라보며 상상합니다. 다리가 접히며 무너지는 상상, 다리가 와르르 무너질 때 나는 소리, 그러면서 앤은 말합니다. '이 세상에 좋아할게 많다는 건 참 신나는 일이에요.' 세상에는 신나는 일이 많다는걸 잊고 살지 않았나 생각 듭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신나는 일들이 있으신가요? 저는 최근 들어 책 읽는 재미와 유튜브, 넷플릭스 등 동영상 보는 재미, 오버워치, 디아블로3 등 게임하는 재미 그리고 작은 물.. 더보기
온라인개학과 함께 온라인수업을 갑작스레 마주하게 된 일상 '인류 역사상 가장 아픈 기억이 될 가능성' 2020년의 기억은 인류에게 있어 가장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이 그렇습니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이렇게 사회의 협력과 도움이 필요한 적은 없었다.'라며 인류역사상 가장 큰 위기에 속함을 표현, 국민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3월 20일 메르켈 총리의 대국민 담화에 따르면 일련의 극단적인 조치가 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얼마나 안 좋은 것인지 잘 안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통일전 동독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여행과 이동의 자유를 막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본인도 잘 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서도 생명을 구하기 위한 조치이므로 일시적인 반강제 제한을 받아들여 줄 것을 지.. 더보기
벚꽃 일상이 주는 즐거움들 '화이트 소음이 주는 즐거움' 해야 할 일을 잠시 미루고 세탁기를 돌려놓습니다. 그리고는 뱅글뱅글 돌기 시작하는 세탁기를 물끄러미 바라보게 됩니다. 투명 글라스 뚜껑을 만든 이유가 멍 때리라고 만든 건가 하며 하염없이 계속 보게 됩니다. 낮은 진동으로 조용히 돌아가는 세탁기의 그렁그렁 모터 소리가 마치 고양이의 그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이것이 화이트 소음이 주는 즐거움인가? '아름다운 벚꽃의 계절을 즐기며' 이번 한주는 자전거도 타고 걸어도 다니며 불광천로, 한강로 등등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매일 지나온 거리, 산책로였는데 활짝 핀 벚꽃을 바라보느라 하늘을 올려다보게 됩니다. 이렇게 눈부시고 파란 하늘이라니 감사함으로 충만해집니다. 회색빛 도시에서 온종일 무채색만 경험하다가 핑크색 벚꽃이 제 시야에 들어.. 더보기
'기생충'과 경쟁했던 영화 <1917> 1차세계대전 속으로 제목 : 1917출연배우 : 조지 매케이, 딘찰스 채프먼, , 리처드 매든, , 베네딕트 컴버베치, 콜린 퍼스감독 : 샘 멘데스개봉일 : 2020.02.19허당제임스 별점 : ★★★★★(별점기준 : 스토리, 영상미, 배경음악, 출연배우, 타인에게 추천여부) '함정에 빠질 아군을 구하기 위해 공격중지 명령 전하러 떠나는 여정'1차세계대전 영국군과 독일군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참호전! 대대적인 공격을 앞둔 영국군 어느 대대가 적의 함정에 빠질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지만 통신두절로 인해 전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공격중지명령을 전하기 위해 주인공은 떠나게 되는데.... '압도적 롱테이크 영화, 마치 게임하는 것 같아'전쟁의 상황은 아니지만 코로나19의 악조건을 뚫고 이 영화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우리.. 더보기
하트시그널3 잡학다식 갤러리 많은 분들의 사랑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러브라인 추리게임 세번째 시그널하우스! 그들은 먼저 만나기전 이름과 정체를 숨긴채 SNS상에서 서로의 호감을 키워 나갔습니다. 누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름이 아닌 별명(동물명)으로 공개된 그들의 호감도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남자 출연자들은 사자, 사슴, 범고래, 북극곰이며, 여자 출연자들은 고양이, 토끼, 병아리, 강아지 닉네임으로 나옵니다. 남자 출연자들은 대체적으로 여성출연자 한명한명에게 골고루 분산되어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여성 출연자들은 몰표가 나왔더군요. 북금곰~! 대체 북극곰은 누구이기에 그렇게 몰표를 받았을까요? 그리고 어떤 매력을 자아내길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일까요? 그리고 그는 어떤 직업을 갖고 있을까요? 앞으로의 스토리가 더욱 궁금.. 더보기
위기때 달려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매일매일 글을 쓰며 블로그에 올리는 일이 쉽지 않다는 많은 분들의 고민이 허튼소리가 아님을 이제야 느낍니다.^^ 블로그 소재에 대하여 고민하던중 매주 듣는 설교 말씀에 대하여 요약하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좋은 말씀을 듣고 흘려보내기가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록하고 내용을 정리하며 남겨 놓는 다면 제 인생에 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고 값진 인생이라 할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편 57:1~10 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2.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3.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 더보기